
타이가는 항상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아버지가 시켰던 피아노 교양는데 타이가는 항상 그 시간이 너무 즐거웠어요.
그에게 있는 한명의 남동생 타이요. 타이요는 모두가 천재라고 부르는 영재였어요.
타이요는 공부, 운동 뭐든 재주가 좋아서 잘 했고, 다른 사람들의 환심을 쉽게 샀습니다. 슬프게도 이에대한 비교의 화살은 형인 타이가 쪽으로 향했습니다.
타이가는 자기도 칭찬받고 싶은 마음에 공부를 했어요. 불행이도 타이가는 남동생처럼 머리가 좋지는 않았어요. 노력해도 천재인 동생을 따라갈 수 없었고 결국 항상 2등에 머물렀죠.
아버지의 칭찬은 항상 동생을 향했고, 어머니도 묘하게 동생에게 더 신경쓰셨어요.
타이가는 어린 나이에 그저 자신도 사랑을 받고싶다는 소원조차 보답받지 못하고, 그의 마음은 동생을 향한 질투와 열등감으로 변질 됐어요.
「 차라리 너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너가 사라지면 좋겠어.」
이후, 마법처럼 타이요는 정말로 사고로 죽어버렸습니다. 그 날 타이가의 소원은 처음으로 이루어졌어요. 하늘은 소년의 아주 끔찍한 바람만 이루어주었죠.
「나쁜 마음은 네가 정말로 죽으라는 의미가 아니었어, 그냥 조금의 질투였어. 나 때문인 거야...? 내가 널 저주했다면 정말 미안해. 부탁이야...」
타이가 부모님의 사이는 급격하게 나빠졌습니다. 아버지는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셨고, 타이가를 책망하는 일이 늘어났죠. 처음에는 잘 해보라는 꾸짖음. 이는 점점 심해지고, 남동생과의 비교를 넘어 네가 죽었어야했다는 폭언으로 변했습니다. 그날 처음으로 아버지는 타이가에게 손을 댔어요.
타이가의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버틸 수 없다고 말하며 집을 나가겠다고 하셨습니다. 타이가는 어머니를 따라 나갈 수 밖에 없었지요. 부모님은 이혼은 아니었지만, 두 분은 별거를 시작했어요.
아버지의 집을 떠나고 나서도 타이가의 청소년기는 아주 암울했습니다. 아버지가 없었지만 공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안하면 타이요가 어딘가에서 책망할 것같았거든요. 타이가는 매일 밤, 타이요가 죽는 순간의 악몽을 꿨습니다.
성인이 된 타이가. 어머니를 위해 공부를 하고 있었고, 학위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불행했어요. 아무리 공부해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었으니까요. 그런 그를 구해준 건 다름아닌 음악이었습니다.
우연하게 들어간 악기점에서 타이가는 묘한 그리움을 느낍니다. 자리에 앉아 오랜만에 피아노를 연주해본 타이가.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타이요와 어릴적 함께 피아노를 연주했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자신이 정말로 좋아했고, 행복했던 순간. 그제서야 자신이 잊고 있던 것들을 떠올렸어요. 자신이 되고 싶었던 자신을 떠올리고는 다시 한 번 기타를 쥐어봅니다.
「그래, 나는 음악을 할 때 가장 행복했어!」
타이가는 자신처럼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을 음악의 힘으로 구하자고 떠올립니다. 음악은 특별한 무언가가 없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마법.
「타이요 혹시 지금도 어딘가에서 보고있니? 이건 나의 새로운 시작이자 널 못 구한 나 자신의 대한 속죄야.」
타이가는 버츄얼 세카이의 싱어송라이터로서 사람들 앞에 한 발 내딛었습니다. 자신의 채널을 통해 모두를 감동시킬 음악을 선사하기위해서요.
「너희가 혼자라고 생각이 들 때마다 나를 떠올려 줘. 너희를 위한 노래를 난 여기서 계속 연주하고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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